태국 치앙마이에서 미얀마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많은 여행자 분들께서 2가지 루트를 많이 이용하십니다. 수도인 양곤으로 들어가거나 북부 도시인 만달레이로 들어가는 방법. 양곤으로 야간 버스를 이용해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저는 만달레이를 시작으로 바간 - 인레 - 양곤을 향하는 루트를 이용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만달레이로 가는 편도 항공으로는 방콕 에어웨이라는 항공사를 이용했습니다.
저도 이번 여행하면서 처음 들어봤는데요. 방콕에어웨이는 태국 부티끄 항공사라고 합니다. 저는 일주일 전에 예매 했고 치앙마이 - 만달라이 노선 14만원 정도에 예매 했습니다. 1시간 정도 비행거리에 비싼 가격이라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고.. 하지만 육로로 만달레이를 가기에는 너무 나도 오랜 시간 이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 비행기를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콕 에어웨이의 가장 큰 특징을 3가지 말씀드리자면
1. 무료 기내 수하물 20kg!! - 저가항공을 자주 이용하는 저같은 여행자들에게는 필요 없다고 느끼 실 수 있지만 막상 사용해보니까 역시 편하더라구여 ㅋㅋㅋ 짐도 금방 나옵니다!
2. 방콕에어웨이 전용 라운지 이용 - 방콕에어웨이는 태국 내 공항에 자체 라운지를 두고 있습니다. 방콕에어웨이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이걸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데 꼭!! 이용해 보세요. 덕분에 저는 살면서 처음으로 이용해 봤습니다..ㅎㅎ PP카드를 쓰는 고급 라운지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기분 내며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치앙마이 공항에서 방콕에어웨이 전용 라운지를 못찾으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데 치앙마이 공항에서 라운지는 출국장 전에 위치해 있습니다. 즉 출국장을 바로 들어가시면 라운지 이용을 못하세요!!!! 이점 꼭!!! 인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2층 출국장 들어가기 전 국내선 라인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냥 국내선 끝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티켓팅 할 때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니까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거에여!!
배가 너무 고파서 음식 먹느라.. 사진을 너무 대충.. 음식은 간단한 음료와 커피 그리고 케익 및 빵 정도 있습니다. 저는 배고픈 나머지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했습니다.
3. 기내식 - 짧은 노선이라 기내식은 기대도 안했는데 기내식이 나오네요. 심지어 맥주와 와인도 줍니다.
프로펠러 비행기는 처음 타보는데 저는 둔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뭐 제트 비행기랑 비슷했습니다 ㅎㅎ
기내식도 주는데 먹을만 합니다 ㅎㅎㅎ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그리고 맥주 등 주류 서비스도 요렇게 제공해줍니다.
이런 서비스 등을 보면 탈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와인 한잔 마시면 이렇게 만달레이에 석양을 보며 도착합니다.
기타 - 워낙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다 보니 기내에 승객이 다 타면 정시 이전에 출발합니다. 살면서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었습니다. 16:30 출발이었는데 16:15 쯤 다 타니까 그냥 출발하더라고욬ㅋㅋㅋㅋ
혹시라도 치앙마이에서 만달레이로 이동을 고민중이시라면 한번 쯤 이용해 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기대 이상의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에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ㅎㅎ
주관적정보 [2020 핸드아티코리아 7.30 ~ 8.2 첫날 후기] (0) | 2020.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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