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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먹부림 [명동 중국집 - 꽁시면관]

주관적 리뷰 (식당)

by 제구리_제이(Jay) 2020. 8. 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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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도삭면 쥰나 맛있음_ 명동 중화요리맛집 🤪꽁시면관🤪

이 이야기는 코로나가 시작된지 얼마 안된 3월달의 이야기이다ㅋㅋㅋㅋ코로나보다 정신병이 먼저 도질 것같아서 결국 제구리랑 뛰쳐나왔다. 불금 명동거리에 사람 이렇게 없는거 처음 본다. 거리 사진은 막짤에 첨부했다. 진짜 대박신기. 세상 조용한 명동거리에서도 북적이는 한 가게가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이번에 소개할 ‘꽁시면관’이다. 원래 목적지는 따로 있었지만 사람이 많길래 즉흥적으로 들어갔다.

🙋‍♀️메뉴정보🙋‍♂️
꽁시짜장면 (6.5)
소고기마라탕 (10.0)
마늘깐풍기 (20.0)

 

 

도삭면과 마늘깐풍기


인터넷 찾아보니까 명동이 본점이고 꽤나 오래된 맛집이었다. 글구 여긴 샤오룽바오랑 짜장면 맛집이라던데 이거 도삭면 맛집으로 정정이 시급하다. ‘소고기마라탕’ 면빨이 수제비마냥 쫀득쫀득하고 찰져서 기가막힌다. 그리고 양이 겁나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줄 지가 않는다. 무슨 안에서 계속 무한생성되는 줄 알았다. 고기랑 토핑이 대빵많다. 그리고 국물은 맵진않은데 시간이 지나면 얼얼하게 입 안 감각이 사라진다. 그런 의미에서 ‘마늘깐풍기’랑 같이 시키는건 비추다. 마늘깐풍기도 알싸한 맛이 첨가되어 있어서 두개 같이 먹으면 그냥 감각이 없다. 샤오룽바오 아님 꿔바로우랑 먹는걸 더 추천한다. 다먹으면 입에서 마늘 냄새가 가득하다.

 


‘꽁시짜장면’은 담백한 짜장면에 가깝다. 과하지않은 맛이랄까. 얘도 수타면을 쓰던데 이로써 이곳은 면장인이 상주하고 계시는게 분명해졌다. 양도 제법 많은 편. 일반인 둘이 와서 1인1메뉴에 +@ 시키면 무조건 남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진짜 대식가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 우리 옆테이블 남자 두 분은 그렇게 시키시고 싹싹비우시더라. 그치만 대부분은 결국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며 포장을 요청하게 될 것이다.


‘꽁시면관’은 명동의 터줏대감답게 음식에서 내공이 느껴지는 집이다. 면요리 좋아한다면 여기서 도삭면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물론 도삭면은 제구리처럼 매운걸 잘 못먹으면 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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