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주관적먹부림 [홍대 부산집]

주관적 리뷰 (식당)

by 제구리_제이(Jay) 2020. 7. 29. 17:00

본문

여름밤 갬~성 만끽하며 미친 안주먹을 수 있는 곳_ 🍢홍대부산집🍢

연또먹과 함께 오랜만에 연트럴파크 찍고 왔습니다. (엄근진) 오늘 소개할 곳은 분위기 좋은 오뎅바, ‘홍대 부산집’ 입니다.

💛메뉴정보 💛
서면 SET (37.0)
: 부산집 어묵 2인 + 연어사시미
소고기 타다끼 (18.0)

고급진 메뉴 구성


소고기 타다끼와 연어 사시미 둘 중 무엇을 먹을 것인가. 엄청난 내적 갈등 끝에 결국 연어사시미가 있는 '서면 세트'를 주문했다.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우리는 어묵국물을 홀짝거렸다. 창 밖 경의선 숲길을 바라보며 먹는 어묵국물은 세상에서 가장 따듯하다. 술보다 분위기에 먼저 취하는 곳이랄까. 삶에 찌든 냉철하고 비관적인 인간들이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다. 그럼에도 술은 많이 마셨다..

 

언제나 소주는 빠질 수 없습니다.

구경하는 동안 금새 메뉴가 준비되었다. ‘숙성 연어사시미’ 한 점에 양파채를 살짝 얹어 먹으니 더이상 창 밖 풍경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응?ㅋㅋㅋㅋ) ‘부산집 어묵’은 선택 어묵 2개 + 길죽이 어묵, 꼬물이 어묵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연또먹이 선택한 ‘치즈 어묵’은 안에 체다치즈가 들어있어 씹을때 치즈가 흘러 나온다. 내가 선택한 ‘매운 오징어’를 선택했는데 약간의 매콤함과 중간중간 오징어 씹는 맛이 괜찮았다.

 

접시에 덜어서 먹다 보면 생각보다 많이 배부릅니다ㅋㅋㅋ


안주킬러인 연또먹 덕분에 거의 30분만에 연어사시미가 사라졌다. ㅋㅋㅋㅋ 결국 술안주를 위해 ‘소고기 타다끼’를 추가로 시켰다. 어짜피 두개 다 먹을 거였는데 왜 그렇게 고민했는지,,,((머쓱해진 지난시간)) ‘소고기 타다끼’도 순..삭할 뻔했는데 자제했다.

윤기 좔좔 흐르는 타다끼


‘홍대 부산집’은 초여름감성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술집입니다. 안주 퀄리티도 괜찮아서 친구, 연인, 동료 상관없이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오셔서 무드있게 어묵국물 호록호록해보시길바랍니다~!!~( ͡° ͜ʖ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