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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먹부림 [익선동 돈부리파스타 ]

주관적 리뷰 (식당)

by 제구리_제이(Jay) 2020. 7. 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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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과 파스타 세기의 만남_ 🌞익선동 곱창파스타🌞

오늘은 요즘 매우 Hot한 익선동 ‘돈부리파스타’를 뿌시고 왔다. 평일 이른 점심이었음에도 웨이팅이 엄청나다. 이것이 바로 익선동 화력인가. 쫄려서 도망칠까했지만 그래도 기왕온 거 기다렸다. 

귀여운 수달 간판


☄️메뉴정보☄️
곱창 청양 크림파스타 (19.8)
트러플 불고기 크림파스타 (12.8)
하우스 시저 샐러드 (6.0)

 


곱창 막창쳐돌이인 여자친구는 이제 구워 먹는걸로도 모잘라 ‘곱창 파스타’까지 시켰다. 비쥬얼이 진짜 미친놈이다. 이걸 보고도 카메라 안들이대는 놈있으면 그 카메라주인을 업무태만으로 고소한다. 비쥬얼의 감동을 뒤로 한 채 서둘러 맛을 보았다. 곱창과 크림이 만나자 묵직한 고소함이 혀를 때린다. 이후 청양의 매콤함이 밸런스를 잡아주었다. 기존 파스타들은 강약 중간약 요런 느낌이라면 곱창파스타는 그냥 강강강이다.

 

 

 

그만큼 존재감이 엄청 나고 첫 입이 주는 인상이 쎘다. 대신 자극적이고 느끼한 거 안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매우 어려운 선택이 될 것같다. 본인은 자극적인 현대 문명의 맛에 길들여 졌기 때문에 이런 메뉴,, 환영한다. 

곱창 한 줄이 그대로 들어간 것 만으로도 비주얼 폭격이었다.

 


‘트러플 불고기 크림파스타’는 존재 자체가 단짠이다. 일본에서도 잘 먹힐 것 같은 느낌이랄까. 불고기의 간장베이스가 굉장히 달고 깊다. 단맛 때문인가 후반부에 살짝 물릴 수 도 있는 맛이다. 이는 사람 입맛따라 다르니 참고 바란다.둘 다 크림파스타임에도 추구하는 방향이 완전 달라서 좋았다. 크림 두개여도 덜 질린달까. But 뒤로갈 수록 느끼한 건 어쩔 수가 없기 때문에 에이드를 시켜서 적당히 씻어주었다.

 


‘돈부리파스타’는 정말 20대 취향에 맞춘 음식과 인테리어로 가득찬 곳이다. 인스타 Lover라면 특히 더 환장할 것이다. 연인이나 친구끼리 방문하기 좋은 익선동 데이트코스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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